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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 상관없다, 쿨하니까"…中애국주의도 이렇게 뚫었다 [한·중 수교 30년]
지난해까지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가 입점했던(오른쪽) 베이징 쇼핑가인 싼리툰 타이구리에 젠틀몬스터가 지난 4일 세계 최대 플래그십 매장(왼쪽)을 개장했다. K 마크를 뗀 초국적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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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롯데백화점도 중국 철수…대륙 젊은층 '궈차오'에 당했다
2019년 중국 선양 롯데백화점 앞 광장서 있었던 '한복 풍물공연'. 롯데는 사드 보복 조치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 매장을 정리해왔다. 연합뉴스 국내 유통·패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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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90년대생과도 달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애국 청년들
세대론엔 과도한 일반화의 위험이 있다. 같은 시기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개개인의 개성이 무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기에 공통의 사회 환경을 겪으며 형성된 공감대는 한 인간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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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모양이 뭐길래...돌연 꺼진 中립스틱왕 라방, 무슨일
지난 3일 오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왼쪽)와 그의 동료가 '탱크'를 닮은 아이스크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 리자치 라이브방송 캡처] 1억6000만명의 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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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茶) 사랑도 옛말…레드오션 전락한 中 커피 시장, 돌파구는?
지금 중국의 길거리는 차보다 커피 향이 가득하다. 전통찻집보단 각양각색의 커피숍이 더 눈에 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중국에 약 5천 개의 매장을 열었고 중국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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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계정? 결국 돈벌이였다…'반중' 잡으려던 검열이 깐 민낯 [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
박성훈 베이징특파원 중국에서 검열은 일상과 공존한다. 중국 메신저 웨이신(微信·wechat)에선 ‘교회’(教会)대신 ‘jh’라고 쓴다. 교회의 중국어 발음 ‘jiaohui’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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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국물 라면의 귀환? 패럴림픽 이후 인기 급상승한 '이것'
얼큰하고 자극적인 ‘빨간 라면’을 먹다 보면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얀 국물 라면’이 떠오른다. 지난 2011년 한국 라면 시장에서 ‘하얀 국물’ 바람을 일으킨 꼬꼬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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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올해 중국 시장 선점하려면 '5C' 공략해야"
지난 1월 11일 중국 북부의 주요 무역항인 톈진항의 모습. [신화=연합뉴스] 올해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려면 ‘5C’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C는 ▶공동부유(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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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의 셀럽앤카]⑮ 올림픽서 딱 1번 열린 자동차경주…쿠베르탱 야심이 되레 방해?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1863~1937). [사진 IOC}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1863~1937)은 올림픽 부활 운동 모임을 만들고,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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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중국몽 뒤집어쓰면…" 與 떨게한 평창의 기억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올림픽 타워가 보이고 있다. 뉴스1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대선에 미칠 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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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열풍 타고 급성장하는 중국 전통 브랜드
올 상반기 매출만 4조 1594억 원, 순이익 31.10% 증가 코로나19를 뚫고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는 중국 기업이 있다. 무려 18개 중국 라오쯔하오(老字號·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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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로 0% 굴욕 벗을까…중국 '죽의 장막' 도전하는 삼성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화폐와 주판 조각상 옆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EPA=연합뉴스]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을 앞세워 ‘갤럭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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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싱얼커, 논란 딛고 ‘반짝’ 인기 이어갈까
라이브커머스 매출 1억 위안(181억 200만 원) 돌파, 총판매량 60만 개 중국 토종 브랜드 리닝(李寧·LINING), 안타(安踏·ANTA)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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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독도 디자인, 코리아 텀블러…‘광복절 마케팅’ 들썩
광복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광복절 마케팅’으로 들썩이고 있다. 15일 전후로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리미티드(한정판) 상품을 내놓거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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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부른 尹 '후쿠시마 발언'…탈원전 마케팅 꼬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6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 만민토론회에 참석,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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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스폰서 있다" 콜롬비아 DJ, 사과방송선 '욱일기 티셔츠'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 빅히트뮤직] 남미 콜롬비아의 한 라디오방송 진행자들이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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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인 열풍, 발은 담그되 풍덩 뛰어들지 말라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94) 돈, 어떻게 투자하고 계시나요? 2020년은 ‘주식의 해’, 2021년은 ‘암호화폐의 해’라고 합니다. 코로나 위기로 폭락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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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열풍" 기막힌 기회 잡은 중국의 재벌 2세
“리닝” 중국 체조 영웅의 이름이자 그가 만든 스포츠용품 브랜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리닝 특수’로 몸값이 급등했다가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리닝은 10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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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위기의 중국 BTS 팬클럽
유상철 중국연구소장 앞으로 중국에선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덕질도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 당국이 청소년들의 팬클럽 활동에 대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방식에 맞춘 관리와 감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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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인도군 양팔로 막았다…中 영웅 찬가에 26억명 열광
2020년 6월 인도군에 맞선 중국 병사의 사진에 ‘영웅본색’이란 제목을 붙이고 “가슴으로 적에 맞서고 등뒤로 조국을 지켰다. 한 명의 전사가 곧 국경 경계비석”이라고 설명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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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정치가 발목 잡는데, 세계 1등 제품 내놓는 한국 기업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70) 한국이 세계를 제패하는 품목이 몇 개 있다. 반도체, 2차 전지, 가전 등이다. 체육 분야에서도 인구와 나라 사이즈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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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맛이 맛있어" 中에서 옛날 음료가 인기 끄는 이유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 한커우얼창 [사진 매일두조] 이런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대륙에서도 레트로 바람이 부는 것일까. 최근 중국에선 ‘옛날 음료’가 큰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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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안돼." 콧대 높던 중국 백년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구기자 라떼 한 잔, 계피맛 카푸치노 한 잔 나왔습니다~!” [사진출처=웨이보 캡처] 카페 특유의 커피 볶는 냄새인 듯, 달인 약재 향인 듯 오묘한 향기를 내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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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없어서 못 산다는 자금성 립스틱?
전통은 너무 고루해 [사진출처=바이두바이커] 붉은색 장벽이 둘러싼 신비로운 공간. ‘자줏빛의 금지된 성’이라는 뜻의 자금성(紫禁城)은 원래 범인(凡人)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됐던